제가 손두부를 좋아하게 된
계기를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
어릴 때 엄마가 집에서 직접
손두부를 만들어 주셔서
였던 것 같아요.
손이 많이 가고 굉장히 번거로운
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엄마는
외할머니께 배운 방법 그대로
정성을 들여 손두부를 만들어
주셨는데, 이렇게 엄마가 손두부를
만드는 날은 손두부부터
순두부까지 다양하게
즐길 수 있는 날이였죠.

지금은 먹을수 없는 엄마의
손두부가 그리울 때면
동대입구역 손두부 맛집으로
달려가는데요,
깔끔한 음식 맛이 훌륭하며
무엇보다 손두부가 진짜
맛있는 곳이에요.

손두부의 단단함도 굉장히
바람직한 동대입구역 손두부 맛집은
콩 비릿한 맛 하나 없이
고소함으로 가득찬 손두부가
예술이죠.

간이 안 된 손두부를 그냥 먹어도
좋지만 적당히 간장 소스를
찍어 먹으면 두부의 고소함을
더 강렬하게 느낄 수 있는
것 같아요.

그리고 여기 가면 늘 시켜
먹는 얼큰 순두부!
여기 비지찌개도 맛있는데
순두부를 더 좋아해서
늘 얼큰순두부 시켜 공기밥
하나 추가해서 먹고 오면
참 좋더라구요.
두부이기 때문에 단백질
섭취도 제대로 할 수
있고 건강하게 한끼
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라
앞으로도 자주 쭈욱
갈 예정인 그런 곳 :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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